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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구간]방광-탑동 가는 길

2011.07.25 23:10

지리산 조회 수:9541

'방광-탑동' 구간 정보

거리 :
12.9km
예상시간 :
4시간 30 분
난이도 :

     넉넉한 구례 들판 굽어보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마을과 구례군 산동면 탑동마을을 잇는 12.8km의 지리산둘레길.

 

지리산에 터잡은 마을과 마을을 잇는 구간이다.

마을이 터잡은 곳은 해발 100m 내외의 지리산 중턱. 넉넉한 구례 들판이 발아래 펼쳐져 평화롭다.

방광마을에서 당동마을까지는 산속 오솔길을 따라 길이 나 있어 걷는 맛이 좋다. 하지만 난동마을에서 탑동마을까지는 높은 고개(500m)를 넘어가야 해서 땀 좀 흘려야 한다.

이곳은 예전에 산불이 났던 곳으로 구례에서 생태숲으로 조성하고 있는 곳. 봄날에는 가파른 산비탈에 진달래 꽃물결이 넘친다. 고개를 넘어가면 지리산수목원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경유지 : 방광-참새미골(0.8km)-당동(1.8km)-상대(0.5km)-대전리석불입상(0.5km)-난동마을(1.3km)-구례생태숲(3.6km)-구례수목원(2.9km)-탑동마을(1.4km)

 

정보

■ 방광 찾아가기

구례버스터미널에서 구만리가 종점인 순환버스를 타 방광마을에서 내린다. 06:40, 09:00, 12:30, 15:10, 17:45 분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30여분이다. 천은사 행 버스를 타 방광마을에서 내려도 된다. 08:10, 09:40, 12:00, 13:50, 15:50, 17:10분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20여분 이다.

방광에서 돌아가기

방광마을에서 구만리가 종점인 순환버스를 타 구례버스터미널에서 내린다. 06:40, 09:00, 12:30, 15:10, 17:45분에 구례터미널을 출발하는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30여분이다. 천은사가 종점인 순환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08:10, 09:40, 12:00, 13:50, 15:50, 17:10분 에 구례터미널을 출발하는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30여분 이다.

■ 탑동 찾아가기

구례터미널에서 산동노선 월계와 중동이 종점이 순환버스를 타 탑동에서 내린다. 첫차는 06:10, 막차는 20:10분이며 40~1시간 30분 간격으로 다닌다. 소요시간은 30여분이다. 구례터미널에서 출발해 탑동을 지나는 남원 행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06:30, 08:40, 12:10, 16:00 버스가 있다. 남원버스터미널에서도 탑동을 지나는 구례 행 버스가 있다. 08:45, 10:30, 14:00, 17:45분 차가 있다.

탑동에서 돌아가기

월계와 중동에서 출발하는 구례 행 버스를 이용한다. 첫차는 07:00, 막차는 20:00분에 있으며 1시간 30여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남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구례터미널에서 출발해 탑동을 지나는 남원 행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06:30, 08:40, 12:10, 16:00에 구례터미널에서 출발한다. 반대로 남원버스터미널에서는 08:45, 10:30, 14:00, 17:45분에 출발한다.

 

■ 유용한 전화번호

구례버스터미널 061-780-2730~1

구례구역 061-782-7788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061-782-2014

■ 택시

구례읍 061-782-3342/061-782-1221

광의면 061-781-3200

'방광-탑동' 구간별 안내

탑동마을

지리산생태숲에서 고개를 넘어가면 만나는 첫 마을이다. 지리산온천랜드로 들어가는 초입에 자리한 마을이기도 하다. 이 마을에는 통일신라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삼층석탑이 있어 탑동마을이란 이름을 얻었고, 행정구역도 탐정리가 됐다. 삼층석탑은 무너진 것을 마을 사람들이 다시 세웠다고 하는데, 삼층탑인지, 혹은 오층석탑인지는 정확치 않다고 한다. 탑동마을의 복판에도 오래된 느티나무 몇 그루가 자라고 있어 마을 사람들과 나그네의 쉼터 구실을 한다. 탑동마을은 민박도 활발하게 치고 있다. 마을에는 여럿집의 민박집이 있다. 또 우리콩체험장도 있다. 한옥으로 지은 체험장 앞에 수십기의 독이 있는 장독대가 인상적이다. 이곳은 된장과 고추장 담그기와 두부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주변에 식당도 많다.

 

구례생태숲

구례군에서 난동마을 뒤편 지초봉에 조성하고 있는 생태숲이다. 이곳은 지난 2000년 산불이 나 흉하게 변했던 곳으로 구례군에서 30억원을 들여 철쭉단지로 조성하고있다. 구례생태숲의 철쭉은 바래봉과 세석평전의 철쭉과 함께 지리산의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구례생태숲에는 다양한 테마의 숲과 길이 조성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임도를 따라 가는 길은 고개를 넘어 탑동마을까지 이어진다. 지리산둘레길은 구례생태숲 오른쪽을 따라 간다. 난동마을을 지나면 개울을 건너는데, 개울과 외딴집 사이로 난 길로 곧장 올라간다. 이 길은 구례생태숲을 왼쪽으로 크게 돌아온 임도와 만나 고개로 향한다.

난동마을

지리산생태숲이 있는 지초봉 아래에 자리한 마을이다. 당동마을처럼 산중턱에 자리해 들판 내려보는 전망이 좋다. 지리산 둘레길은 마을의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간다. 그 길 끝에 마을의 역사만큼 오래 묵은 소나무 몇그루가 어울려 자랐다. 솔숲 가운데는 제당을 꾸려놨는데, 정자도 있어 쉬어가기 좋다.

당동마을

지리산 남악사당이 이 마을 북쪽에 있었다고 해서 당동마을이란 이름을 얻었다. 고려 때부터 100여호가 살던 큰 마을이었지만 봄가을 남악제를 지내기 위해 남원부사와 고을 수령의 발길이 잦고, 이로 인한 피해가 잦아 많은 이들이 이주하면서 마을이 작아졌다. 전설에 의하면 해방 직후 유씨란 사람이 남악사터에 묘를 쓰자 마을에 가뭄이 들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묘를 파내자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큰 비가 내려 모내기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후 지금도 그터는 손을 대지 않는다고 한다. 당동마을은 최근 화가들이 많이 이주해와 ‘화가마을’로도 불린다. 지리산둘레길이 지나는 곳에는 화가들이 짓고 있는, 현대적 조형미가 느껴지는 집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

참새미골

방광마을을 빠져나와 도로를 건너면 곧바로 만나는 작은 유원지다. 이곳은 천은사에서 흘러내린 계곡이 지나는 곳으로 경치가 제법 수려하다. 여름에는 제법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 지리산둘레길 도보여행자에게도 좋은 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광마을

조선 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남양 홍씨가 피신해 거주한 후 마을이 형성됐다. 마을이름은 이 마을에서 판관이 나왔다는 데서 유래했다. 즉, 판관이 팡괭이로 변했다가 다시 방광으로 되었다고 한다. 이름에 얽힌 다른 전설도 있다. 지리산 우번대라는 암자에 노승과 사미스님이 살았는데, 어느 날 천은사 뒤 계곡을 오르다가 사미스님이 남의 밭에서 조 세 알을 손에 쥔 것을 본 노승이 ‘너는 주인이 주지 않은 조를 가졌으니 주인집에서 3년간 일을 해 빚을 갚으라’고 말하면서 사미스님을 소로 변신시켰다. 그 날 밭주인이 소를 발견해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이 소가 여물 대신 밥만 먹었고, 쇠똥이 땅에 떨어지면 빛을 내면서 곡식이 잘 자랐다 해서 방광리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방광마을은 들 가운데 형성된 큰 마을로 마을 안에 정미소가 있다. 마을 복판에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가 이 마을의 오랜 역사를 말해준다. 골목길을 따라 가며 만나는 돌담도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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