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치르는 행사이지만 할때마다 새로운 느낌입니다.
이는 매년마다 나라의 사정뿐만 아니라 농촌의 생활이나 각자의 상황이 달라지다 보니 새해를 맞아 기대하는 내용들도 달라지기 때문일거라고 봅니다.
달집태우기는 산골 사람들의 정성으로 새해의 소망을 담아서 커다랗게 달집을 짓고 활활 타오르는 불길속에 새해의 소원을 담아서 달님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행사입니다.
작년에는 농산물의 가격이 너무 하락하여 농민들이 울상을 지은 한해였습니다.
올해에는 도시의 소비자들과 농민들이 모두 만족하는 적정한 상태의 농산물가격이 정해지고 각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풍요로운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4년 올해의 소망을 담은 달집이 지어져 있어요>
<이제 달이 아련히 보이는 저녘이 되었네요>
<연에 소원을 적어 달님에게 전하려고 준비했습니다>
<소원을 담은 불길이 달님에게 전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