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골짜기의 산에 있는 샘입니다.
역사가 매우 오래된 샘이구요.
물맛이 유난히 좋아서 이름은 참샘으로 불린답니다.
예전에는 비가오는 날이면 쌍무지개가 걸렸다는 신비한 샘으로 한여름의 가뭄에도 물걱정이 없을정도로 양이 매우 많은 샘이랍니다.
이제는 대다수의 집집마다 관정을 파서 물을 먹다보니 샘물을 먹는사람들이 거의 없고 새서 청소도 하지 않았네요.
모처럼 샘청소를 합니다.
샘 바깥의 빨래터에 가득한 흙도 치우고 하니 깨끗해 졌네요.
샘안쪽의 바위틈에서 샘물이 콸콸 넘치나옵니다.
앞으로 참샘에 쌍무지개가 다시 걸리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