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1 23:58
<운명>
우리는 자신의 운명에 대해 다른 사람을 전혀 비난할 수 없다는 사실을(일정한 치유기간이 지나면) 깨닫게 되는데, 이유는 바로 그 운명을 스스로 불러들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판단오류로 나쁜일이 일어나도 자신의 불행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중략~
주인공에게 닥친 불행이 부당하며, 주인공 스스로 그 불행을 불러들였기 때문에 관객들은 연민과 공포를 느낀다.
드라마에서 불행의 원인은 우리가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동물적 본성에서 비롯한 악행에 있는것이 아니며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전혀 흥미롭지 않을 것이라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한다.
이리는 그런 잘못된 판단을 일러 '비극적 오류'라고 부를 수 있다.
우리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의 불행은 인간의 인간의 원초적인 충동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판단때문에 일어난다는 점을 명확하게 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마이클티어노의 "스토리텔링의비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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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 주인공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수가 있습니다.
주인공이 하는 행동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를 관객들은 가슴을 졸이며 상상하곤 하는데 대부분은 맞아 떨어지죠.
주인공이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들의 결과가..,다름아니,
그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한대로 본인이 받는다는 것이죠.
이처럼 영화속에서 주인공의 행동을 예측하는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나요?
영화의 주인공의 생각과 판단과 행동을 들여다보며 예측했던 우리의 판단력은요?
그 주인공이 바로 현실에서 사는 나의 모습이고..,
어떤 결과가 일어나던지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한 결과에 따른다는것을 인지한다면?
서로서로에게 좀 더 평화로운 결과를 가져오도록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하고 행동하도록 노력하지 않을까요?
-평화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2014년 7월 21일 월요일에-
<성삼재에서 바라본 지리산 능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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