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아름다운 호수와 오랜역사의 아름다운 사찰 "천은사"

by 지리산 posted Feb 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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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에서 성삼재를 올라가다보면 만나는 오랜 사찰이 있는데 바로, 천은사입니다.

성삼재를 올라가려면 사찰의 토지를 통해야하니 통행료를 받고 있는게 조금 걸립니다마는 호수가 있는 아름다운 사찰인것은 분명합니다.

성삼재에서 구례로 내려오다보면 통행료를 받기 전에 천은사 경내에 진입하다보니 통행료를 받지 않는군요.

 

천은사의 입구에 다다르면 맛을 보기를 권하는 약수터가 있고 계단을 올라가면 오랜 역사를 지닌 법당을 비롯한 요사체 등의 건물들이 천은사의 오랜 시간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현재는 천은사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천은사는 구례읍 북쪽 9㎞지점, 지리산 일주도로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 흥덕왕 3년(828년)에 덕운조사와 인도의 승려 '스루'가 터를 닦고 지은 절로서 화천양사라 하여 화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사찰로 손꼽힌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조선 광해군 2년(1610년)에 혜정선사가 다시 지었으나 숙종2년(1676년)에 불에 타버려 그 이듬해 절을 지었다가 영조49년(1773)에 화재를 당해, 영조 51년(1775년)에 혜암선사가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천은사의 본래 이름은 828년 인도승려와 덕운조사가 창건할 당시 경내에 이슬처럼 맑은 차가운 샘이 있어 감로사라 했는데, 이 물을 마시면 흐렸던 정신이 맑아진다 하여 많은 스님들이 몰려 들어 한 때는 천명이 넘는 스님이 지내기도 했으며 고려 충렬왕 때는 남방제일 사찰로 승격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임진왜란으로 불탄 뒤 중건할 때 샘가에 큰 구렁이가 자주 타나기에 잡아죽였더니 샘이 솟아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샘이 숨었다하여 조선 숙종 4년(1677년)부터 천은사라 이름을 바꾸었는데, 이상하게도 이름을 바꾼 후부터 원인모를 화재가 잦고 재화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주민들도 절의 수기를 지켜주는 구렁이를 죽였기 때문이라며 두려워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조선4대 명필의 한사람인 원교 이광사가 지리산 천은사라는 글씨를 물 흐르는 듯한 서체로 써서 걸었더니 이후로는 화재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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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사의 옆으로 난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호수를 이루고 있네요> IMG_208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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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로 들어가는 문>  IMG_208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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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약수를 맛볼수 있도록 집을 지어놓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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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이 있는 경내로 들어가 볼까요?>   IMG_2096.jpg IMG_2098.jpg IMG_209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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