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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구간]오미-방광 가는 길

2011.07.25 23:06

지리산 조회 수:7807

'오미-방광' 구간 정보

거리 : 12.2km
예상시간 : 5시간 0 분
난이도 : 중

     섬지뜰 품고 가는 마을 마실길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마을과 구례군 광의면 방광마을을 잇는 12.2km의 지리산둘레길.

 

오미~방광구간은 지리산과 섬진강 기운을 받아 정답게 살아가는 7개 마을을 지난다.

마을 농로와 마을 뒤 숲길을 주로 걷는다. 임도와 솔숲길이 번갈아 가며 여행자를 즐겁게 한다. 구간 내내 구례 뜰을 품고 걷는다. 

 

그 넓은 들이 구례의 넉넉한 인심인 듯 포근하다. 오래된 마을의 역사를 대변하는 운조루와 곡전재, 그리고 마을의 효자비들을 보고, 화엄사에 들러 고찰의 장엄함도 맛볼 수 있다.

 

경유지 : 오미마을-하사마을(1.7km)-상사마을(1.3km)-황전마을(3.7km)-당촌마을(2.2km)-수한마을(2.0km)-방광마을(1.3km)

 

정보

■ 오미 찾아가기

구례버스터미널에서 하사?오미노선을 순환하는 버스를 타 오미마을에서 내린다. 종점이 문수인 버스는 오미마을을 지나 5분 정도 더 들어갔다 나온다. 06:40, 08:40, 11:10, 13:30, 15:00, 18:30분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20여분이다.

오미에서 돌아가기

오미마을 버스정류장에서 구례터미널 행 버스를 타 구례터미널에서 내린다. 문수가 종점인 버스는 07:20, 11:40, 15:30, 19:00 차가 있으며, 순환버스는 구례 출발 시간을 고려해 타면 된다. 소요시간은 20여분이다.

 

■ 방광 찾아가기

구례버스터미널에서 구만리가 종점인 순환버스를 타 방광마을에서 내린다. 06:40, 09:00, 12:30, 15:10, 17:45 분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30여분이다. 천은사 행 버스를 타 방광마을에서 내려도 된다. 08:10, 09:40, 12:00, 13:50, 15:50, 17:10분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20여분 이다.

 

방광에서 돌아가기

방광마을에서 구만리가 종점인 순환버스를 타 구례버스터미널에서 내린다. 06:40, 09:00, 12:30, 15:10, 17:45분에 구례터미널을 출발하는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30여분이다. 천은사가 종점인 순환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08:10, 09:40, 12:00, 13:50, 15:50, 17:10분 에 구례터미널을 출발하는 차가 있으며 소요시간은 30여분 이다.

 

■ 유용한 전화번호

구례버스터미널 061-780-2730~1

구례구역 061-782-7788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061-782-2014

 

■ 택시

구례읍 061-782-3342/061-782-1221

광의면 061-781-3200

토지면 061-781-2589

'오미-방광' 구간별 안내

오미마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는 본래 오동이라 불리다 조선 중기에 유이주가 이주하면서 오미리라 개칭해 지금에 이른다. 오미는 다섯 가지 아름다움을 담았는데, 월명산. 방장산. 계족산. 오봉산. 섬진강 이 그것이다. 이 곳 오미리는 남한의 3대 명장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길지다. 풍수지리에서는 금환낙지(金環落地)의 형국이라 한다.

 

즉 금가락지가 땅에 떨어진 곳으로 부귀영화가 샘물처럼 마르지 않는 풍요로운 곳이라는 뜻이다. 조선 중기의 양반가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운조루와 조선 후기 건축양식을 담은 곡전재가 유명하다. 이에 맞추어 마을에 한옥민박촌이 형성되어 있어 숙박하기에 좋다. 운조루 앞에 마을 특산물을 판매하는 구판장이 마련되어 있다.

오미마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는 본래 오동이라 불리다 조선 중기에 유이주가 이주하면서 오미리라 개칭해 지금에 이른다. 오미는 다섯 가지 아름다움을 담았는데, 월명산. 방장산. 계족산. 오봉산. 섬진강 이 그것이다. 이 곳 오미리는 남한의 3대 명장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길지다. 풍수지리에서는 금환낙지(金環落地)의 형국이라 한다.

 

즉 금가락지가 땅에 떨어진 곳으로 부귀영화가 샘물처럼 마르지 않는 풍요로운 곳이라는 뜻이다. 조선 중기의 양반가옥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운조루와 조선 후기 건축양식을 담은 곡전재가 유명하다. 이에 맞추어 마을에 한옥민박촌이 형성되어 있어 숙박하기에 좋다. 운조루 앞에 마을 특산물을 판매하는 구판장이 마련되어 있다.

황전마을

화엄사 입구 집단시설지구로 유명하다. 화엄사까지는 차로 15분 정도 거리다. 지리산 탐방안내소가 있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민박촌을 포함한 각종 숙박시설과 식당들이 즐비하다. 조선시대 형성되어 황둔마을로 불리다가 일제 때 바로 옆 우전마을과 합쳐져 황전마을이 되었다.

 

현 지리산호텔 자리에 여러 가구가 있었는데, 어느 해 일어난 산사태로 전체가 몰사한 아픈 기억이 있다. 마을 옆을 흐르는 황전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가도 좋겠다.

화엄사

둘레길이 지나지는 않지만 지리산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 중 한곳이라 시간을 내 들렸다 가면 좋다. 화엄사는 신라시대 고찰이다. 신라 진흥왕 5년(544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했으며 절 이름은 화엄경의 두 글자를 따서 붙였다고 한다. 선덕여왕 12년(643년)에 자장에 의해 증축되었고 헌강왕 1년(875년)에 도선이 다시 증축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조선 선조 34년(1606년)에 벽암선사가 7년 동안 다시 지었다. 유물로는 국보 67호인 각황전을 비롯해 각황전 앞 석등(12호), 4사자3층석탑(35호)등 국보 3점과 보물 299호인 대웅전 132호인 동5층석탑, 133호인 서5층석탑, 300호인 원통전 앞 4사자석탑이 있다. 천연기념물 38호인 올벗나무가 특히 유명하다.

당촌마을

조선 말기에 전주이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됐다. 본래 풍수지리 상 사직형국이라 해서 사직동이라 했다 한자로 바꾸면서 당촌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수령이 300년 된 마을 정자나무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삼일에 당산제를 지낸다. 둘레길은 마을 뒷길을 지나는데 길 옆으로 축사가 있어 큰소리를 내거나 소들이 위협을 느낄만한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당촌마을 바로 옆에는 KT수련원이 있어 둘레길 이정표가 된다.

수한마을

조선 선조 25년경에 임진왜란을 피해 남원에서 이주한 경주김씨 3세대가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됐다. 본래 물이 차다하여 물한리로 불리다가 행정구역 개편을 하면서 수한마을이 되었다. 마을에는 520년 수령의 도나무 당산나무 잎이 일시에 피게 되면 풍년이 들고, 2~3회 나누어 피면 흉년이 든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마을 당산에서 매년 당산제를 지내 마을의 평안을 빌고 있다. 마을의 돌담길과 늙은 감나무가 예스런 분위기를 연출한다.

방광마을

임진왜란 때 외지인이 피란 와 마을이 형성됐다. 본래 판관이 살았다하여 팡괭이라 불리다 방광으로 변했다. 방광리라는 이름에는 소로 변한 사미승 전설이 전해진다. 지리산 우번대(牛bj臺)라는 암자에 사미스님과 노승이 살았다.

 

어느 날 사미승이 남의 밭에서 조 세알을 훔치는 것을 본 노승이 ‘3년 간 일해 갚으라’는 벌을 사미승에게 내린다. 이후 사미승은 소로 변했고, 밭주인 집에서 여물대신 밥을 먹고 살았다. 그런데 소가 싼 똥이 땅에 떨어지면 빚을 내면서 곡식이 잘 자랐고, 그래서 마을 이름이 방광리가 되었다는 전설이다. 천은사와 지리산 성삼재 길목 마을이다.

 

둘레길이 지나지는 않지만 시간이 허락하면 들렀다 가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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