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하면? 춘향이의 사랑이야기가 떠오르는 지역입니다.

그런 남원이 지리산 지역이라고는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원의 산내면은 전라북도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지역으로 경상남도 함양군의 마천면과 접해 있습니다.

남원의 산내면을 비롯한 운봉지역 등은 예전부터 옻칠로 유명한데, 나무로 깎은 그릇이나 밥상에 옻칠을 해서 완성하는 남원목기는 지금도 국내의 대표적인 목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옻칠을 이용한 목기로 유명한 이곳 산내면에는 당연히 옻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옻나무는 옻칠이외에도 식용으로도 사용하는데, 옻닭으로 많이 먹는 옻진액이나 옻나무의 순을 복용합니다.

옻진액은 생옻을 채취하거나 옻나무를 삶아서 나오는 진액을 닭이나 오리등과 함께 요리에 사용합니다.

 

옻순은 순자체를 생으로 먹는데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부드러운(?)맛을 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생으로 먹는 옻순은 부드럽기가 입에 넣으면 녹는다는 표현을 사용해도 될만큼 부드러운 맛을 느끼게 합니다.

 

야생에서 살아가는 산양이나 고라니, 염소들이 옻순을 좋아하는데 옻순을 먹은 동물들은 나이가 오래먹어도 그 내장이 어린동물들과 같이 깨끗하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농가직거래: 010-8720-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