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관리번호 55-1-2)호인 매천사는 조선 말기의 대학자이자 우구지사인 매천 황현(1855~1910년)선생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962년에 건립된 유적입니다.
매천 황현선생은 광양 서석촌에서 태어나 고종 20년 실시된 과거시험에서 1등을 하였으나 시골 태생이라 하여 2등으로 조정되었습니다.
그 뒤 벼슬길에 뜻을 버리고 시골로 내려와 학문에만 전념하였지요.
고종 25년(1888년)에 아버지의 명에 따라 생원시 과거에 응시하여 장원으로 합격하였으나 혼란한 시국과 관리들의 부패를 보고 구례로 내려와 시를 짓고 후진양성에 전념하던 중 1910년 한일 합방의 비운을 통탄하며 4수의 절명시를 남기고 음독 자결하였습니다.
고종 1년부터 1910년 한일합방까지의 역사를 편년체로 서술한 매천야록을 썼고, 시문집 원고와 소장서적 등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매천사를 매천사의 화장실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매천사의 경내에 핀 매화꽃입니다>
<동백꽃도 이쁘게 피었군요>
<매천사 주위의 들판에 핀 야생화입니다>
<매천사의 뒤편으로 저수지가 생겼군요. 풍수에서는 뒤편으로 물이 있는 것을 꺼리는 듯 합니다만 충절을 지니신 분의 영혼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