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4 12:48
<스스럼없는 사이>
망가질대로 망가진 허울속에서
수십년을 버티며 견디며 싸우며 살아온 내 영혼
남은 생은 틀을 벗어나고 싶었다,
문득 시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어처구니없게도 그녀를, 내틀안으로
끌어들이려고 애를 썼던 때가 있었다.
그게 얼마나 같잖고 당찮은 일인지
스스럼없는 사이가 되기 전엔 몰랐었다.
-최재길 시인의 "시의 몸 속으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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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사랑하며 시를 즐겨쓰는 최재길 시인이 시 속에 빠져들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시입니다.
우리들도 좋아하는 것들이 있을때, 그 것들을 편안하게 즐기게 될때까지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요?
어떤일을 잘 해야겠다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면 자연스럽게 즐겁게 되고 또한 즐기게 되지 않을까요?
그 속에서 자연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평화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2014년 2월 4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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