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3 23:20
<국왕의 하루 엿보기>
국왕의 기상 시간은 보통 새벽 5시였다.
문안인사를 받은 국왕은 침전 바로 앞에 보이는 편전이나 다른 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영조는 존현각, 정조는 성정각, 현종은 중희당을 주로 이용했다.
그곳에는 경연관들과 학문을 토론하고 정치를 논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일성록]의 서문을 보면, "어제의 일을 오늘 기록하고 오늘의 기록을 내일 반성한다"고 했다.
그래서 책 이름이 "일성록"이다.
국왕의 오늘 일에 대한 반성의 자료로 편찬된 이 책의 내용은 당시 국왕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시했던 일들이 무엇인지를 전해준다.
그중의 하나가 학문 활동이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조선의 왕으로 살아가기"중에서 발췌-
-------------------------------------------------------------------------------
조선시대 왕의 일상을 기록한 일성록을 통해 보면,
왕들의 일상은 새벽5시에 기상하여 하루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할수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이라는 말은.., 왕들의 일상으로 좀 더 들어가 보면,
겉에 드러난 권위만을 보고 평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지도자로 산다는 것은 남보다 일찍 일어나서 더 많이 생각하고, 일하는 책임감이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왕처럼 살기를 원한다면..,
왕의 활동이 시작되는 5시에 기상을 하여 공부를 하고 사색을 하며 주변을 살피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평화가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2014년 5월 13일 화요일에-
<가락국 10대왕의 릉으로 알려진 산청군 구형왕릉의 돌로 만들어진 릉입니다>
서비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