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금지면에서 전통방식으로 야생녹차를 만들고 있는 매월당!

매월당이 위치한 매촌마을은 마을 뒷쪽으로 보련산 고리봉이 위치하고 있는데..,

 

고리봉은 이름의 유래가 해발 60m의 저지대인 금지평야에 우뚝 솟아오른 험하고 절벽단애로 이루어져 있는 봉우리입니다.

요천강변쪽 암벽에는 소금배를 매어둘 쇠고리를 매어단 자국이 있다고 하는데 이 쇠고리를 매달았다해서 고리환자를 써서 이름이 불려지게 됐다고 합니다.

 

보련산자락에는 고려말부터 조선후기까지의 문헌인 ‘만복사저포기’ ‘동국여지승람’ ‘선조실록’등에 남원차로서 우수한 보련암차의 무대가 남원 보련산 고리봉자락이라는 것이 최근에 밝혀지면서 조사해 본 결과 500~700년된 자생녹차 밭이 군락을 이루며 1만3천200㎡ 정보 분포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오동섭대표는 야생녹차밭을 복원하고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고자 2011년도에 선정된 농촌구전자원활용 소득화사업장 사업을 통해 고리봉자락 인근에 녹차씨앗을 뿌려 자생녹차단지를 조성하였고,

 

이곳 고리봉을 비롯한 여러 산에서 야생녹차를 채취하여 전통방식으로 차를 볶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발효녹차를 만들면서 전통녹차와 조화를 이루는 갈대로 지붕을 이은 집에서 방문객들에게 녹차의 향을 음미할수 있는 다례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월당에서는 방문객들에게 발효녹차를 시음할수 있게 하는 외에 전통녹차제조교실을 운영해 녹차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비법을 전수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