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에 가면 일곱명의 의사들이 잠들어 계신곳이 있답니다.
-사 적: 제106호.
-명 칭: 구례 석주관 칠의사묘
-소재지: 전남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171
구례 석주관 칠의사묘는 정유재란 때 전라도지방의 관문이었던 석주관을 끝까지 지키다가 숨진 구례출신 의사 7명이 잠들어 있는 무덤입니다.
석주관은 경상지지방에서 전라도지방으로 통하는 관문으로서 군사전략상 매우 중요한 곳으로 안음의 황석산성, 진안의 웅치, 운봉의 팔량치와 함께 영남과 호남사이의 4대 관문의 하나로 고려때부터 이곳에 진영이 설치되어 왜군의 침략을 막았던 곳입니다.
칠의사는 1579년 정유재란 때 구례지역에서 의병을 일으켜서 순절하였던 왕득인과 그의 아들 왕의성, 이정익, 한호성, 양응록, 고정철, 오종 등 7인을 일컬으는 것입니다.
칠의사는 정유재란 때 왜군이 진주와 하동에서 이곳을 통하여 구례, 남원으로 진격하자 이들과 맞서 험준한 지리를 이용하여 싸운 인물들로
이들이 모셔져 잇는 제각을 칠의각이라고 합니다.
칠의각은 왜란 때 왜적에 맞서 항거하였던 호남 의병의 상징적인 건물 중 하나입니다.
<칠의사를 모시는 제각인 칠의각으로 현재 내부 공사중이었습니다>
<칠의사묘는 산을 올라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칠의사의 묘로 올라가는 길가에 개나리가 활짝 폈습니다>
<칠의사 묘로 올라가는 길가에 핀 작은 꽃들이네요>
<칠의사 묘비 주변에 핀 작은 꽃들이구요>
<칠의사 묘비주변에 생강나무꽃이 활짝 폈습니다>
<칠의사의 묘비에서 바라본 섬진강의 줄기입니다>